티스토리 뷰

반응형

앞에 글에서 말했듯이 지성피부에는 3가지 타입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1번 타입. 유분도 많고 수분도 많은 타입

2번 타입. 수분 부족형 지성

3번 타입. 유분은 많고 수분은 없고 , 트러블까지 동반한 초민감성 문제 피부

 

1) 우선 유분지수 최강인 1번 타입을 보겠습니다.

피부 전반적으로 물과 기름이 넘치는 극악의 지성 타입입니다. 피지막의 유수분 밸런스가 무너져 알칼리성을 띱니다. 늘 과하게 번들거리고 끈적이며, 클렌징 후 따로 보습을 하지 않아도 당김 없이 없습니다. 메이크업 시 잘 뭉치고 쉽게 번지며, 잘 지워집니다. 보통 T존과 양볼 위주로 모공이 크고 과도한 피지 때문에 모공 주변의 각질, 노폐물이 뒤엉켜 있습니다. 블랙헤드와 화이트헤드가 심할뿐더러 여드름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와 같은 피부는 딥 포어 클렌징과 마일드 필링을 통해 과잉 피지를 조절해야 합니다. 부드럽고 섬세한 딥 클렌징과 각질 정돈이 필요합니다. 피부 장벽에 자극 없고 지질막에 손상을 주지 않게 말입니다. 무너진 밸런스를 잡아야 합니다. 그리고 재생주기를 정상화함으로써 피지 배출이 원활하게 해주는 것입니다. 불필요한 유분기를 덜어내도 해결이 안 된다면, 보다 근본적으로 피지의 조성 변화를 통해 건강한 피부 루틴을 회복시켜야 합니다. 모공을 막고 있는 딱딱한 피지를 말랑하고 유연하게 해야 합니다. 딱딱한 피지를 유연하게 하는 핵심 성분은 글리세롤, 콜레스테롤, 레시틴, 세라마이드, 리놀렌산 등이 있습니다. 이 성분들을 활용해 피지 조성 환경을 재정비해주어야 합니다.

 

2) 수부지 말만 들어도 "어! 난데"라고 할 정도로 많은 타입입니다.

우리는 바쁜 일상 속에서 물도 많이 못 마십니다. 그리고 커피는 빼놓지 않고 마십니다. 그럼 체내의 수분은 부족하고 커피로 인한 체내에 수분 탈수 현상까지. 수분은 다 빠지고 오히려 탈수까지 피부는 버티기 힘들 것입니다. 피부 속은 사막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U존 위주의 잔 각질, 속 당김, 미세주름. T존 부위의 번들거림. 메이크업을 하면 잘 뜨고, 중간중간 뜨는 기름 때문에 수정 메이크업을 해야 합니다. 이때 콧등 이마 위주로 수정할 것입니다. 내외적 자극으로 유수분 밸런스가 무너진 상태입니다. 그대로 방치하면 피부 속 수분이 너무나 부족해 좁쌀여드름과 화농성 여드름으로 발전할 것입니다. 수부지 피부는 메마른 피부를 위해 충분히 수분 공급을 하고 동시에 수분이 증발하지 않게 보습을 강하게 해주어야 합니다. 강력한 피지 흡착 제품을 사용한다면 피지선이 과하게 자극되어 악순환이 됩니다. T존과 U존을 구분해주어 히알루론산, 알로에베라, 세라마이드 등 유수분이 적절하게 들어있는 모이스처라이저를 사용해주어야 합니다. 과한 피지를 제어하고 부족한 보습을 채워주는 것입니다. 주의할 점은 피부 표면에 겉돌아 모공을 막지 않게 해주어야 하고, 과잉 영양이 되지 않게 해주어야 합니다.

 

3) 유분 지수가 높고 민감 트러블성 피부, 문제성 피부 타입입니다.

유분도와 수분도가 모두 높은 타입입니다. 하지만 거기에 트러블까지 더한 수부지 타입의 심화 버전인 것입니다. 폭발하는 유분으로 트러블이 생기며 작은 자극에도 쉽게 반응합니다. 피지가 필요 이상 분비되면서 죽은 각질과 뒤엉켜 모공입구를 막은 것입니다. 결국은 혐기성 박테리아인 큐티박테리움 아크니스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 집니다. 재생속도 또한 점점 느려지며 악순환이 됩니다. 이러한 피부를 위해서는 피부장벽 재건을 위한 보습케어가 꼭 필요합니다. 지질막 케어가 필요한 것 입니다. 각질 세포들의 지질 성분을 적절하게 하야합니다. 항균 장벽 역할을 하는 피부 보습막에 신경 써야 하는 것이지요. 붉고 하얀 면포가 시작되었다면 트러블로 인한 과민반응과 염증 반응을 진정시키기 위한 항염 케어가 필요합니다. 티트리, 설퍼, 프로폴리스, 카라민, 징크 피리치온, 마이크로 실버 등의 국소 트러블에 집중으로 적용한 케어도 필요합니다.

반응형